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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후기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SSAFY, 싸피) 비전공자 7기 합격 후기

by D_Cloudy 2023. 1. 22.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에서 비전공자는 에세이+SW적성진단 이후에 Interview로 이어지며 진행됩니다.

 

 

1. 에세이

8기, 9기 지원하는 시즌에 오픈톡방을 통해서 많은 분들의 에세이를 보고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당시에 제가 썼던 내용보다는 피드백을 하면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말씀드렸던 부분을 적으며 내용을 대신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1) 본전공이 있으신데 개발자로 전향하게 된 이유

2)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3) SSAFY가 필요한 이유

4) 협업이나 공동체 경험과 그 경험에서 느낀 점

5) IT 관련 경험

당시에 피드백을 하며 위의 다섯 개를 말씀드렸습니다.

쓸 수 있는 더 많은 내용들이 많겠지만 이것도 모두 담기엔 에세이는 글자 제한이 너무 작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결국 인터뷰를 생각한다면 모두 준비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이 정도로 줄이면 흥미도 느껴지고 면접에서 이쪽으로 질문해주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Q&A 스크립트를 미리 만들면서 에세이로 녹여내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결론적으로 면접관 분들도 너무나도 다양한 분들이시고 에세이를 평가하시는 분들도 다양하시기에 여러 시선으로 봐도 납득이 가고 궁금한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세 번째로

간간히 피드백을 너무 받고 내용이 과하게 바뀌거나, 다른 분들의 에세이를 보며 그에 맞게 수정하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서 지어내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피드백은 피드백일 뿐 정답이 아니며 에세이를 넘어서 인터뷰로 가신다면 결국 인터뷰를 보는 것은 본인입니다. 그렇기에 내용에 거짓이 있거나 피드백으로 너무 내용이 바뀌면서 소화를 못하여 본인의 색을 잃게 된다면 마이너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에 에세이에 쓰는 내용은 모두 다 질문에 대비할 수 있어야하며 본인만의 색을 잃지 않으시는 선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하시길 추천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SSAFY는 결국 교육기관이기에 IT능력 이외에도 열정, 의지, 노력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가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2. SW적성진단

관련하여서는 저는 수학을 좋아했고 통계학과를 나오면서 수리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느껴졌기에 문제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법을 남기기는 어렵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있는 것이랑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 꼭 문제를 경험해보고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3. Interview

에세이에서 말한 방식대로 저는 인터뷰를 간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다 한 뒤에 에세이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주제에 대해 세상 비관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꼬리질문을 만들었고 대답을 준비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준비했던 자료가 없어서.. 비슷한 느낌으로만 준비할 때의 스크립트를 짧게 지어내보자면

Q.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A. 빅데이터를 활용하여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라는 것에서 만들어내는 꼬리질문은

Q. 빅데이터가 하고 싶은 것인지? 개발이 하고 싶은 것인지?

Q. 빅데이터도 요즘 핫한데 굳이 개발을 하는 이유는?

Q.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예를 들자면?

Q. 그러한 목표를 가졌는데 따로 IT 학습을 해보았는지? 왜 안했는지?

와 같이 만들었으며 또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그 답변에 대한 새로운 꼬리질문들을 만들며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 참여하기 전에 채용 필기, 면접 전형이 있었기에 막상 인터뷰때는 이틀정도 준비하고 참여하였으나 에세이를 쓸 때부터 미리 준비해두었기에 무난하게 참여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채용 면접의 전형이 PT였기에 IT 기사들을 막무가내로 읽으며 '이걸 내가 가진 역량이랑 엮으면 뭐를 할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었기에 Interview에서도 무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저는 Frontend, Backend를 구분하지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제가 왜 합격해야하는 것인지를 IT능력이 아닌 목표나 다른 키워드를 기반으로 어필하였습니다.

 

결론은 제가 1150명 중에 몇 등으로 합격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IT 능력이 필요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지원하였고, 준비하였고, 보일 수 있는 것을 보였다는 것이 제 후기이기에 걱정보다는 준비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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