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 IBK기업은행 디지털 최종합격 후기
서류 - 합격
서류는 50배수이지만 디지털의 경우 거의 합격한다고 봐도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1차면접, 최종면접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이기에 길게보고 잘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일부 자격증은 필기에서 가점을 주며 가점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필수적으로 취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기 - 합격
필기는 NCS(40점, 20문항), 전공 객관식(40점, 40문항), 전공 주관식(20점,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주관식은 정답의 개수가 제시되지 않고 모두 고르는 형식입니다.
디지털 직무는 필기 합격이 8배수였으며 22하반기의 경우 커트라인이 60점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시에도 코딩테스트가 아닌 필기에 대한 공부는 한 적이 없었기에, 전공에서 코드 관련된 문제만 집중해서 풀었으며 나머지 문항은 빠르게 넘기고 NCS를 풀었습니다. NCS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으나 전공 파트를 빠르게 넘겼기에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NCS를 다른 분들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시간을 확보해서 풀 수 있었고 NCS를 많이 맞추며 점수를 확보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차면접(AI역량검사, 코딩테스트, 발표면접, 토론, 개인 인터뷰, 인성) - 합격
1차면접은 8배수에서 1.5배수로 줄어드는 전형이기에 더욱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고 생각하며 참여하였습니다.
우선 면접 참여 이전에 역검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아침에 본사에서 모여서 연수원으로 이동하여 9시부터 OT, 아이스 브레이킹, 코딩테스트, 발표, 점심, 토론, 개인인터뷰, 인성검사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추가로 최종면접을 위한 장점, 단점, 존경하는 인물과 같은 항목을 따로 1차면접이 종료되기 전에 작성하여야 했습니다.
OT에서 간단히 안내사항을 듣고 아이스 브레이킹을 1시간가량 진행하였습니다.
당시에 옆에 앉으신 분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긴장을 많이 풀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코딩테스트
60분, 3문제(알고2, SQL1)로 구성되었으며 알고리즘 1문제는 백준 기준으로 기본적인 브론즈 수준의 문제로 느껴졌으며 나머지 한 문제는 실버1~실버2 정도로 이 문제도 수월하게 출제되었다고 느꼈습니다. SQL은 Join까지도 가지 않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딩테스트는 대부분 2문제는 기본으로 풀었을 것이기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2) 발표
22년 하반기에 새롭게 추가된 전형으로 제공된 자료를 보고 발표를 짧게 준비하고 짧게 발표하고 짧게 Q&A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료에 있는 특정 키워드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자신이 가지거나 알고있는 역량으로 간단하게 발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당시에 질문을 할 때는 질문 시간이 짧기에 간단히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을 하였고, 질문을 받을 때는 답변이 너무 늘어지지 않게 단순하고 명료하게 답변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3) 토론
보편적인 토론이었으며 주제에 대해 자율적으로 찬반을 나누고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최대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며 진행하였습니다만, 토론은 태도와 존중이 중요하다는 말이 너무나도 당연시되면서 과하게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경우를 보았기에 너무 형식적으로 보이지는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명확히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4) 개별 인터뷰
취준을 하면서 프로젝트와 학생회장을 포함하여 경험마다 왜 했는지, 어떤 것을 했는지, 무슨 역할을 맡았는지, 힘든 점과 느낀 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와 같은 부분을 준비하였다고 취준 후기에 적어뒀었습니다.
인터뷰는 전체적으로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진행되었기에 더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DB Inc 면접 후기에서 말했듯 핀트에 맞는 답변을 하는 것에 초점을 두다보니 남겨둔 스토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남겨두었기에 마지막 1분이 남았을 때 '못다한 말이나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면접 - 합격
1.5배수에서 1배수로 줄어드는 전형이며 농협은행 5급과 국민은행의 결과도 비슷한 시기에 나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사실상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참여하였습니다.
면접자 8명, 면접관 4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면접이 진행되는 장소가 크다고 느꼈기에 더욱 목소리에 힘을 주어서 말하였으며, 1.5배수의 최종면접이기에 답변 그 자체보다는 말하는 태도나 방식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자기소개를 진행한 뒤에
Q.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Q. 기업은행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보완하면 될 것 같은지?
Q. MZ세대의 특성과 관련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Q. SSAFY를 했는데 개발 회사가 아닌 기업은행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지?
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면접을 준비한다면 기본적으로 준비를 해야했었던 항목들이기에 무리없이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면접에 탈락하여 기회 한번한번이 귀하였고, 바쁜 일정에 지쳐있었으며, 필기에 대한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기에 날짜가 겹치는 현대오토에버에 지원하여 코딩테스트를 응시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필기치고 이디야 쿠폰이나 받자. 그리고 혹시 모르잖아? 안되더라도 내년에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갔던 것이 운이 좋게도 필기를 커트라인과 1점 차이로 합격하게 되고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 기준으로 서류 다음의 전형이
1) 필기 : 기업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2) 필기 + 코테 : 농협은행, 대구은행
3) 코테 :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2, 3번의 은행들을 목표로 두며 전공필기가 아닌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위의 두 문단으로 하고싶은 얘기는 '일단 지원해보고 참여해보자' 입니다.
결과적인 이야기일 수 있으나 어떠한 기회든 지원해야 생기는 것이고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는 것이기에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일단 도전하고 기회를 만들어보기로 결정하였던 것을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도 여러 면접을 보며 가장 폼이 올랐을 때 1, 2차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대답을 못 하기도 하고 핀트에 어긋나는 대답도 한 경험이 있던 저라는 지원자가 기업은행의 면접에서는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