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 대구은행 디지털/ICT 면접 후기
SSAFY 특별채용의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하고 9월에 공채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였기에 지역인재로 지원하였습니다.
서류+AI역검 - 합격
이전의 특별채용에서 기획적인 측면을 여쭤보는 경향이 있음을 느껴서 포인트를 개발 자체보다는 기획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코딩테스트+필기 - 합격
코딩테스트와 필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필기는 90분, 100문제로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다보니 지문이 길어서 부담스럽거나 꼬여있는 문제없이 수월하게 출제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필기 이후에 30분을 쉰 뒤, 코딩테스트가 120분, 4문제(알고3, SQL1)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난이도는 평균으로 보면 은행권들과 별 차이가 없으나 쉬운 문제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어려운 문제는 상대적으로 쉽게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1차면접(인성, 역량, 토론) - 합격
3가지의 면접으로 대기시간 포함하여 총 4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진행 순서는 조에 따라 달랐습니다. 그리고 전공을 제외하고 이름, 학교, 거주지를 포함하여 많은 부분이 블라인드라고 안내받았습니다.
1) 인성면접
면접자 4명, 면접관 3명으로 40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려는 분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Q. 1분 자기소개
Q. 살면서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경험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Q. 본인은 주변에서 어떠한 친구인지?
Q. 마지막 한마디
(특별채용에 지원하였던 것을 면접관 분께서 기억해주셨습니다)
Q. 은행을 계속 지원하는 이유가 있는지?
Q. 두 달 동안 발전한 부분이 있는지?
Q. (발전한 부분과 관련하여) 그 내용이 이전에 떨어진 이유라 생각하는지?
2) 역량면접(역량PT)
면접자 1명, 면접관 3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혼자 10분간 대기실에서 단어들을 보고 본인의 역량을 보이며 대구은행의 디지털 전략에 대해 말하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단어는 빅데이터, AI, 파이썬, 자바,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Oracle, MySQL 등등 전반적인 단어가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는 없었으며 발표 및 질의응답이 10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Q. (위의 질문에 이어) 한 것이 그게 끝인지? 둘이서 한 것이 아닌지?
Q.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니 Python, R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무엇이 있는지?
Q. (여기서도 특별채용에 지원하였던 것을 면접관 분께서 기억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더 학습하였는지?
Q. 마지막 한마디
3) 토론면접
면접자 8명, 면접관 3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찬성, 반대에 대해 선택할 수 없이 자리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면접 시간은 인당 10분으로 설정되어 결시자가 없으면 8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기에 앞서 이기는 토론을 하라고 하셨으며 토론이 종료된 뒤 세 분이 각각 추가 질문을 하셨습니다.
대구은행의 경우 데이터분석, AI, 개발 등등 모두 디지털/ICT라는 타이틀로 통합하여 채용합니다. 그리고 이번 1차면접에서는 AI를 메인 스토리로 잡으신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들에게 질문이 더욱 어렵게 가지않았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최종면접 - 불합격
면접자 4명, 면접관 4명 형식으로 20~30분간 임원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Q. 자기소개
Q. DT가 무엇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적용하고 싶은지?
Q. 프로젝트 했던 것 중 하나를 뽑아서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설명하면?
Q. 팀워크에서 중요한 점과 경험을 말하자면?
Q. SSAFY를 몇 시간 이수하였고 특채때와 비교해서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정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기획에 대한 스토리를 준비했고 기획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썼습니다. 그러나 면접장에서는 기획보다는 개발에 초점을 맞추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답이 좀 흔들렸습니다. 기획에 초점을 맞추든, 개발에 초점을 맞추든 명확하게 준비한 것을 보이면 되는데 대구은행에만 3번째 지원이었으며 최근에 대구은행의 최종면접에서 떨어졌기에 많이 조급하였던 것이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같은 기업의 최종면접을 두 번 떨어졌기에 힘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곳을 두 번 경험하면서 오히려 욕심이나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었기도 하였습니다.